‘겨터파크 개장’ 한 달 전, 액취증을 조심하자
여름철 출퇴근길, 오고 가는 대중교통 안에서 수많은 사람과 부대끼다 보면 땀이 줄줄 흐르기 마련이다. 이때, 내 겨드랑이에서 코를 찌르는 냄새가 솔솔 올라오기 시작한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이처럼 본인과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시큼한 냄새는 액취증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여름철 피해갈 수 있는 '겨땀'의 공포(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이 고약한 냄새의 원인은 아포크린땀샘이다. 보통 사람의 땀은 에크린땀샘에서 나온다. 이곳의 땀은 90% 이상 수분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거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반면, 아포크린땀샘에서는 지질과 단백질 성분을 포함한 땀이 나며 여기서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발생하는 것이다. 아포크린땀샘은 보통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유전된다. 비록 우리나라 인구의 5%에 불과하지만, 소수라 더 눈에 띈다. 이는 대인관계, 사회생활에 있어 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므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도움말]
산타홍의원 홍종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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