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성격유형검사 하면 ‘호기심 많은 학구파’가 나올 것 같다


다른 의사들의 추천으로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만큼 인정받는 쁘띠성형의 대가지만 그 뒤엔 엄청난 연구와 노력이 있었다.

“늘 자기 분야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고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10-20년의 공부가 모여 좋은 의사가 된다. 이 분야에 있는 한, 고뇌를 멈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여서 성형외과 의사가 되었다. 안면기형 수술의 대가, 구순구개열 수술의 대가 등 훌륭한 스승님 밑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성형외과 전문의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대가'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대가'의 길을 따르고 싶다는 고익수 원장의 열정이 발현된 지점이었다.

"그리고 그분들에게 배우면서 책에 나온 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단지 십여 년간 전해져 온 수술 방법에 약간의 변형만 가하는 수준이 아니다. 성형외과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런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런 그가 특히 빠져있는 분야는 쁘띠성형. 시술 과정이나 회복 속도는 다른 수술보다 훨씬 빠르지만 똑같은 주사기여도 의료진의 기술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다. 깊이, 위치를 면밀히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주사를 아프지 않게 놓는 수준이 아니라, 주사 하나로 ‘병자도 일으키는’ 수준만큼의 편차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쁘띠성형은 소위 ‘미끼상품’이나 값싼 시술로 전락하면서 소비자들에게도 ‘별 것 아닌’ 것처럼 각인되어버렸다. 사실, 알면 알수록 방대하고 파면 팔수록 끝이 없다. 내과 의사가 감기를 보듯 쁘띠성형은 성형외과, 피부과 의사들이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술기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러한 가치관을 활용하여 더욱 많은 의사들이 쁘띠성형에 대한 연구를 지속했으면 하는 마음에 학회까지 만들었다. 바로 쁘띠성형학회(APAS – APAS Congress)...[아래 링크에서 기사 계속]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