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맞는 보습제의 선택과 사용이 관건


입술이 바싹바싹 마르는 환절기, 건선, 건성습진, 아토피피부염, 지루성피부염 등 건조한 계절에 악화되는 피부염을 가진 사람들에겐 더욱 고통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중 건성습진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면서 하얀 각질과 함께, 오래된 도자기 표면에서 볼 수 있는 균열이 나타난다. 건성습진으로 피부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 대부분은 50대 이상의 성인들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많이 한다. "왜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거죠? 피부가 건조해지면 왜 가려움증이 발생합니까?"

나이가 들면 표피장벽의 회복능력이 저하되는 한편, 표피의 산도(PH)는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수분유지가 어려워지며 겨울철 찬바람에 의해 수분이 손실되는 것이다. 표피 수분감소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벼운 염증을 유발하며, 피부에 자극을 주는 외부 인자(알레르기 항원, 감염, 추위, 햇빛 등)의 보호기능을 감소시킨다.

건성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가 건조할 땐 가습을 해주고 실내온도 유지, 목욕 시간과 횟수 최소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이 대부분이다. 목욕을 할 때는 뜨거운 물을 가급적 피하고 순한 비누를 사용한다. 목욕기름(bath oil)과 오트밀 팩(oatmeal pack) 또한 도움 된다...[아래 링크에서 기사 계속]




[도움말]

바라봄피부과 이상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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