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오래 열을 받아, 주위 조직에 열이 전달되는 것이 IPL의 차별점
IPL과 레이저는 엄연히 특성이 다른 장비... 서로 대체할 수 없어
미용의료 병원에는 다양한 시술이 있다.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 같더라도 사용되는 장비나 제품, 시술 방법 등에 따라 하나둘 나뉘기 때문이다. 시술도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대표적인 미용의료 시술 중 하나지만 알듯 말듯 헷갈리는 시술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자 한다. 이번에는 앞서 다루었던 레이저토닝에 이어, 레이저토닝 만큼 많이 알려진 ‘IPL’에 대해 연속으로 다루어 보았다. IPL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국내 IPL 색소치료의 대가, 큐피부과 강원형 원장의 인터뷰로 IPL에 대해 총정리를 해보았다.
IPL은 ‘빛’을 방출시켜 여러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장비로 흔히 레이저라고 알고 있지만, 레이저와는 엄연히 다르다. 둘의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 ‘파장’과 ‘시간’이다.
레이저는 저마다 고유의 파장, 다시 말해 단일 파장을 갖고 있어 색소면 색소, 혈관이면 혈관 한 가지 특정 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IPL은 여러 가지 파장이 섞여 있어 한 번에 색소, 혈관, 탄력 등에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유하자면 IPL은 팔방미인이다. 여러 가지 질환을 두루 치료할 수 있지만, 한 가지 질환을 집중 치료하고자 할 땐 레이저보다 약할 수 있다.
앞서 말한 시간의 의미는 ‘펄스 듀레이션(Pulse Duration)‘으로 레이저가 조사되고 있는 시간을 말한다. 미용의료 진료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레이저 장비들은 나노세컨드(10억분의 1초) 또는 피코세컨드(1조분의 1초) 단위의 펄스 듀레이션인 반면, IPL은 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단위의 펄스 듀레이션을 이용하고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피코세컨드 레이저, 나노세컨드 레이저, IPL이 동시에 피부에 빔을 조사했을 때, 피코세컨드 레이저보다 나노세컨드 레이저 빔이, 나노세컨드 레이저보다 IPL 빔이 상대적으로 긴 시간 동안 피부 조직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이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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