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는 흡수되지 않고 뼈를 패이게 한다' 주장으로 의사들 간 논쟁 벌어져
유튜브 속 다양한 콘텐츠를 적절히 가려볼 수 있는 시각 길러야


작년 말, ‘유튜브’에서 한 성형외과 의사의 필러 부작용에 대한 영상이 이슈가 되었다. 이 영상이 조회수 백만 이상을 모으며 화제가 되자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 등 미용의료를 진료하는 의사들이 반박 영상을 올리며 갑론을박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실제로 이번 ‘필러 논쟁’과 관련한 영상에는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냐’는 시청자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일단락 된 듯 보이지만, 이 논쟁으로부터 우리가 되새겨 볼 것은 무엇일까?

이제는 어느 정도 일단락 된 듯 보이는 필러 논쟁, 이 논쟁으로부터 우리가 되새겨 볼 것은 무엇일까?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현재 병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러는 HA(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 성분의 필러이다. HA필러는 꺼진 부위의 볼륨 증진 및 주름 개선을 위해 진피층 및 피하조직에 인체 성분과 유사한 물질인 HA를 주입해 채우는 의료기기로, 필러 성분이 피부 속으로 들어가면 필러를 감싸는 얇은 캡슐 막이 생성되고, 필러 내부로 자가조직의 생성을 도와 주름 및 볼륨을 개선한다.

이번에 HA필러와 관련해 가장 논란이 되었던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자가 조직과 필러가 섞이면 100% 흡수되지 않고, 분해 주사를 주입해도 완전히 녹이기 어렵다’이고 두 번째는 ‘필러는 뼈를 패이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 최소침습성형연구회에서는 바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최소침습성형연구회는 히알루론산은 인체 내에서 피부과 관절낭액, 유리체액에 존재하는 구조물로 인체 내에 12g 정도가 존재하며, 매일 약 3g의 히알루론산이 분해되고 다시 생성하기를 반복하는 물질임을 상기하며 필러 주입 후 문제가 되었을 때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주입해서 녹일 수 있다는 것을 다수의 논문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였다. 아울러 논란이 된 주장과 관련해 해석의 오류를 지적하며, 의학관련 검색 사이트인 ‘PubMed‘에 수록된 HA필러 관련 논문만 1,013개(2019. 11. 12 기준)이지만 HA필러를 사용하지 말라는 논문은 없음을 강조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유튜브 '필러 부작용' 논란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 메디컬에스테틱뉴스

작년 말, ‘유튜브’에서 한 성형외과 의사의 필러 부작용에 대한 영상이 이슈가 되었다. 이 영상이 조회수 백만 이상을 모으며 화제가 되자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 등 미용의료를 진료하는 의사들이 반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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