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와 피부과 레이저 제모, 나에겐 뭐가 맞을까?

혼밥족, 혼영족에 이어 혼뷰티족이 등장했다. 뭐든 ‘혼자’ 하는 걸 좋아하는 이들에게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는 구세주 같은 존재다. 이미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Must Have Item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 하지만 피부과와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부터 낮은 출력의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로는 일시적 효과만이 있을 뿐이라는 의견까지 분분하다. 가정용 제모기 구입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다.

'면도'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로 피부과 시술과 유사한 효과를 바라는 뷰티족들이 늘어났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IPL(Intense Pulsed Light)이나 다이오드 방식의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열을 통해 모낭을 손상시키는 원리로 피부과 시술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와 유사한 개념을 갖고 있다. 다만, 사용자가 전문 의료진이 아닌 소비자, 즉 아마추어라는 점, 크기가 작다는 점 등 간편성이라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의 장점에 따라 피부과 시술과는 차이를 보인다.


1. 부위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제품에 따라 사용 부위가 제한돼 있다. 보통 겨드랑이와 팔다리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키니라인이나 수염은 반드시 피부과에서 전문 의료진의 시술을 통해야 한다.

2. 부작용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편리한 사용과 부작용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부드럽고 낮은 출력이 특징이다. 때로는 이 소프트함이 오히려 부작용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높은 강도로 이용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피부톤과 모질 타입에 관계없이 고강도의 레이저를 조사하다 피부손상 부작용이 일어나고 색소침착으로까지 이어지는 일이 많다.


[도움말]

고우석JMO피부과 고우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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