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장비회사 임원으로 레이저 개발 참여

전국에서, 세계 각국에서 흉터 치료환자 내원


어린 시절, 소년은 과학자가 꿈이었다. 소년은 커서 의사가 되었고, 우연찮게 레이저 회사의 장비 개발에 합류하게 되었다. 루트로닉이라는 레이저 장비회사의 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피부과를 개원해 흉터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나음피부과 구본철 원장을 서울역 근처에 위치한 그의 병원에서 만났다.


어린 시절, 과학자가 꿈이었던 구본철 원장. 루트로닉이라는 레이저 장비회사의 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피부과를 개원해 흉터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과학자가 되고 싶었던 구본철 원장에게 레이저 장비회사와의 인연은 필연이었을까. 연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일하면서 대학병원 피부과 교수가 되고 싶었지만 자리가 나지 않아 일할 곳을 알아보던 중 루트로닉에서 피부과전문의를 합류시켜 레이저 장비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에 서울대, 연세대 양쪽 선배 의사들이 동시에 그를 추천했다. 루트로닉 사내 병원을 2년 정도 운영한 뒤 현재 자리에 나음피부과를 개원한지 어언 3년이 지났다.


“흉터치료 하고 싶어서 개원했다. 미용치료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다. 여드름흉터 같은 미용치료 외에 큰 사건으로 생겨 인생의 큰 걸림돌이 된 흉터들을 치료하고 있다. 환자가 우리나라 전국에서, 또 세계에서 오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이 조그만 병원에 환자를 보내온다.”는 구 원장의 이야기는 레이저 장비회사의 사내 병원이 있는데 굳이 따로 개원한 이유로는 부족했다. “임상에서 멀어지면 회사가 나에게 원하는 능력의 근간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 물론 간접체험을 많이 하지만 다른 나라의 의사들을 교육할 때도 직접 환자를 치료한 경험이 많은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회사에도 나에게도 반드시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는 구 원장의 설명이 이어졌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자신의 몸에 모발 옮겨 심으며 연구... '백금모낭상' 수상

옮겨 심은 모발은 이식 피부에 따라 성질이 변한다는 '수여부영향설' 발표

의사라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 필요


황성주털털한피부과의 황성주 원장은 국내외 '모발이식' 학계에선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불모지나 다름 없다고 평가 되어왔던 탈모 치료, 모발이식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선구자 역할을 맡으며 모발이식 시장의 발전을 위해 힘썼기 때문이다. 모발이식의 권위자, 황성주털털한피부과의 황성주 원장을 만났다.


'한 분야의 대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황 원장은 국내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모발이식'이라는 분야에 전념하게 됐다.


황 원장이 피부과를 전공한 데는 깨나 심플한 이유에서였다. 대학 시절 피부과 교수가 환자를 보자마자 바로 진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고 홀딱 반한 것이다. 검사가 필요한 다른 과와 달리 빠르게 질환을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 멋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안동의료원에 근무하게 된 황 원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지 못한 부작용들과 마주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한 분야의 대가'가 되어 환자들에게 부작용 없는 의술을 베풀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본디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려면 적수가 없어야 하는 법, 그런 황 원장에게 국내에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은 '모발이식'이란 분야는 기회였고, 그렇게 모발이식에 전념하게 되었다.


모발이식으로 방향을 튼 황 원장은 같은 해인 1999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 학술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황 원장은 그 날 이후로 한 가지 꿈을 갖게 되었다. "학회 마지막 날 그해 가장 뛰어난 연구 업적을 남긴 의사를 시상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 때 수상자가 단상 위에서 멋있게 연설하는 모습은 아직도 가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이후로 '나 또한 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의사로서 저 단상 위에 오르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황 원장은 학회 참석 이후 모발이식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진행했고 점차 성과를 얻기 시작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레이저, 보톡스, 필러 등 의사들에게 강의 진행

리프팅수술, 가슴성형, 엉덩이성형에 주력


“제가 3년 때 다니고 있는데, 원장님은 ‘교주’ 같아요.” 김형문 원장에게 몇 년간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로부터 간혹 그가 듣는 말이다. 의사에게 교주라니, 이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왜 튀어나왔을까. 올해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더욱 바쁘게 지내고 있는 미애로의원 김형문 원장을 만났다.


“제가 3년 때 다니고 있는데, 원장님은 ‘교주’ 같아요.” 김형문 원장에게 몇 년간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로부터 간혹 그가 듣는 말이다. 그는 의학적으로 안 되는 걸 요구하는 사람에겐 오히려 시술이나 수술을 하지 말라고 한다.



김형문 원장은 의학적으로 안 되는 걸 요구하는 사람에겐 오히려 시술이나 수술을 하지 말라고 한다. 처음엔 이렇게 해서 병원 운영이 잘 될까 살짝 걱정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환자들이 ‘저 의사가 하지 말라고 하면 안 되더라’라고 생각하고 그를 굉장히 신뢰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환자들은 나를 ‘신념 있는 의사’로 생각한다. 되면 된다고 하고, 안 되면 안 된다고 이야기 하니까. 구글에서 애교필러를 검색하면 20만 건 조회된 게 우리 병원이다. 그만큼 애교필러를 선도적으로 했던 게 우리 병원이다. 애교필러를 하고 싶어 찾아온 환자에게 어울리지 않으니 하지 말라고 돌려보냈는데, 다른 곳에 가서 했다가 결국 제거하려고 우리 병원을 다시 찾아 왔다. 단기적으로는 손해일 수 있지만 12년째 하니 결국 우리 병원으로 돌아오더라.”


문제가 생긴 환자를 끝까지 밀어붙여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을 때 의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실패의 과정에서 얻은 깊이 있는 생각이 고수가 된 비결

의사라면 '기본을 간과하고 있지 않은지' 성찰 필요해


어느 분야에서든 고수와 하수는 얼마나 멀리서, 어떻게 내다보느냐로 구분할 수 있다. 사업에서 하수는 유행을 타고 남들이 성공한 분야를 뒤쫓아 가지만, 고수는 비전이 있는 분야를 예측하고 미리 그곳에 투자한다. 장기에서도 하수는 부분에만 집착해 대세를 파악하지 못하지만, 상수(上手)는 장기판 전체의 국면을 보고 수를 둔다. 쁘띠성형도 마찬가지다. 고수는 멀리서 환자의 얼굴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동시에 부분과 그 주변이 어떻게 변화될지 내다보고 시술해야 한다.


닥터로빈의원 나공찬 원장이 ‘쁘띠성형의 고수’라고 불리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환자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시술을 변수까지 생각해 순서를 계획한다. “미용에서 중요한 건 순서를 잘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순서를 잘 정해두면 필요 없는 시술을 막을 수 있고, 그로 인한 부자연스러움과 과한 결과를 막을 수 있다. 계획해둔 순서에 어긋나는 시술은 잘 해주지 않다보니 환자들은 ‘안 해주는 의사’라고 부르곤 한다.”


나 원장이 닥터로빈의원을 개원한 2002년은 아직 우리나라에 미용의료가 자리 잡지 못한 시기였던 터라 누구 하나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나 원장은 혼자 공부하며 쁘띠성형을 알아가는 과정을 거쳤다.



나 원장이 닥터로빈의원을 개원한 2002년은 아직 우리나라에 미용의료가 자리 잡지 못한 시기였다. 나 원장이 ‘필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그쯤이었다. 인체에 해가 없으며 조직수복능력까지 있는 물질이란 점에 빠져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누구 하나 필러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는 못했다. 심지어 물건을 공급해주는 회사에서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자세히 알지 못할 때였다. 그래서 나 원장은 혼자 공부하며 쁘띠성형을 알아가는 과정을 거쳤다. 당연히 실패도 겼었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직접 체험과정을 반영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감량 성공 이끌어내 

의사이기에 학문에 대한, 환자에 대한 ‘겸손함’ 반드시 갖춰야 해


다이어트, 비만치료와 관련해 한국에서 박용우 교수만큼 일반인들에게 유명한 의사가 또 있을까. 의학 관련 방송 출연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했고, 강연, 책 출간, 블로그 등으로 자신만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일반인들에게 전도한다. 무엇보다, 박 교수는 의사인 본인이 직접 체험한 다이어트과정을 반영해 만든 치료프로그램으로 결과에 더 신뢰감을 가지게 한다. ‘스위치온 다이어트’라는 또 한 번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전파하며 직접 하는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하고 있는 박용우 교수를 만났다.

 

박용우 교수는 의학 관련 방송 출연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했고, 강연, 책 출간, 블로그 등으로 자신만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일반인들에게 전도한다.


박용우 교수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에서 건강증진센터를 만드는데 관여하면서 비만치료를 시작한 이후 서울 청담사거리에서 1년 정도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다 1993년부터 강북삼성병원에서 15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했다. 그 후 45세가 되던 해 리셋클리닉을 개원, 왕성한 방송 활동을 하며 대중에게 유명한 의사가 되었다. 그렇게 박 원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현재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시 박 교수가 되었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학습 통해 정리된 의학지식과 진료 경험 바탕으로 꼭 필요한 시술만 권유


현업에 종사하면서 논문이나 책을 집필하는 것은 녹녹치 않은 작업이다. 병원에 오는 환자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고갈되기 마련인데, 그 진료내용을 토대로 글을 쓴다는 것이 생각만해도 쉽지 않아 보인다. 메이린의원 박현준 원장은 개원가에서 진료를 진행하면서 관련된 내용의 논문을 꾸준히 작성해 내놓고 있는 '열정 의사'다. 병원을 발전을 위해서도,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의 의학적 면모를 더욱 업그레이드 하는 데에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는 그를 만났다. 


박현준 원장이 진료실에서 환자를 위해 직접 시술을 진행하는 것 외에, 글의 형태로 의료지식을 알리는 작업을 진행한 것은 사실 개원 초기 블로그 운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005년에 동업으로 개원해 2년간 일하다, 혼자 독립하여 개원해 3~4년 하다가 지금 이곳 메이린의원에서 9년째 봉직의사로 일하고 있는데, 인생에서 독립 개원했던 3년간 혼자 병원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였는지 더욱 의료지식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고, 블로그에 그가 공부한 내용들을 많이 적었다고...[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박 원장이 꾸준히 논문을 써오는 것은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자질에 대한 생각과 진료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정직한 과정과 결과로 다시 찾는 환자 많아


누군가에게 매력을 느끼는 가장 큰 요소는 '공통점'이라고 한다. 연애에 있어선 비슷한 사람끼리 만날수록 높은 안정감과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신과 비슷할수록 끌린다는 말인데, 그것이 꼭 사람사이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인터뷰 질문마다 ‘빨리 빨리’를 입에 달면서도 꼼꼼하게 답해주는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을 보면서, 그가 주로 이용하는 장비가 떠올랐다. 


현재 최원우 원장은 '피코레이저'를 이용한 기미 등 잡티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피코레이저는 레이저 조사 시간이 나노세컨드 방식에 비해 1,000배 빠른 피코세컨드 방식의 레이저로, 문제가 되는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는 점이 짧지만 필요한 것만 명확하게 콕콕 집어 답해주는 그와 비슷했다. 연구 결과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그와 피코레이저의 조합은 환자들로 하여금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그를 찾아오는 환자들의 주된 고민도 색소 문제라고...[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웰스피부과 로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원우 원장. 그가 몸담고 있는 웰스피부과는 올해로 개원 10년차를 맞았다.

디테일하고 집요한 개념진단성형으로 신뢰도 높아


유명 셰프들이 TV에 나와 요리하는 것을 보면 아주 적은 양의 재료 변화나 불 조절만으로도 음식의 맛과 재료의 성질까지도 변화시킨다. 그들은 끊임없는 반복 속에서 그 작은 차이를 발견해내어 본인만의 ‘레시피’를 만들어내고, 그래서 결국 유명 셰프가 되었다. 얼굴 안에서 작은 차이를 만들어내는 의사들에게도 셰프들과 마찬가지로 ‘디테일’이 중요하다. 성형외과 의사이면서 '레이저 레시피'를 개발하는 재미에 빠져있는 김기태 원장을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태성형외과에서 만났다. 


김기태 원장은 성형외과 의사이면서 '레이저 레시피'를 개발하는 재미에 빠져있다.


김기태 원장은 성형외과 의사이지만, 피부과 의사만큼 혹은 그 이상 다양한 레이저를 갖고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뼈를 제거하는 윤곽수술을 국내 저명한 교수에게 배운 마지막 제자이기도 하지만, 정작 뼈만 안 깍고, 모든 걸 다한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뛰어난 홍조 치료로 입소문 나, 외국인도 많이 찾아


‘소확행’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을 가진 두 단어는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고 그로부터 나오는 보람에 가치를 두자는 의미로, 일과 취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 현대인들의 바람과도 같은 말이다.


일과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즐겁게 사는 것, 엘스타의원 송동혁 원장의 일상이 그래 보였다. 두꺼운 의학서적, 책장 한 칸을 차지한 피규어, 보드게임이 한창이던 책상…. 그것은 여느 의사에게선 보지 못했던 신기한 조합이었다.



그에게 병원은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놀이터’같은 일터라고 할 수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40kg 감량한 본인 경험 통해 다이어트 환자 이해도 높아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승률이 좋다는 이야기인데, 본인 스스로의 혹독한 다이어트 경험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꿈꾸며 찾아온 이들의 습관을 교정시키고 바디컨투어링을 진행해주는 청담오라클피부과 이영숙 원장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이 말이 떠올랐다.


이영숙 원장은 내과전문의이다. 어릴 적 동네 내과 선생님이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고 한다. 어머니가 단골이셨는데, 인품 좋으시고 실력도 좋으시니 누구든지 그 분을 좋아했고 동네에 사는 누군가가 어디가 아프다 하면 무조건 그 병원을 찾았다고. 이 원장은, ‘나도 저런 내과의사가 되면 좋겠구나.’라고 생각했고, 교육자이신 아버지는 그 딸이 교육자 되길 원하셨으나, 결국 내과의사가 되었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이영숙 원장은 내과전문의로 2004년부터 오라클피부과 비만클리닉 파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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