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노인층 및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일하는 직업에서 나타나기 쉬워
자연적으로 호전되나 가려움증으로 긁는 경우 이차적 세균 감염 위험 있어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환경 만드는 것이 중요
에어컨과 같은 냉방장치가 많이 보급된 요즘 빈도는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땀띠'는 여름이면 단골로 찾아오는 피부 질환이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어린 아이들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기초체온이 높고 땀샘이 밀집해 있으며 표면적당 땀 분비량이 많은 데다, 한창 자랄 때는 몸에 열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땀은 우리 몸에서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더위에 노출되면 땀샘에서 땀을 만들어내는데, 그 땀이 땀구멍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분비되면서 체온을 내린다. 땀띠는 이런 땀구멍이 노폐물, 과한 양의 땀 등으로 막히면서 땀샘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증상이다.
아이들은 열이 많고 체온조절 기능이 미숙해 땀띠가 생기기 쉽다. 피부가 접히는 목, 사타구니나 기저귀로 인해 엉덩이 등에 투명한 물집 또는 붉고 작은 좁쌀 같은 형태로 나타나 따끔함과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서아송피부과 서석배 원장은 "땀띠는 체온이 올라가면서 과다하게 만들어진 땀이 잘 배출되지 않은 것이다. 땀구멍이 막혀 출구가 개봉이 안 된 상태에서 안에 내용물이 많이 쌓이다 보니 내용물이 밖으로 터져나와 생긴다. 표면에서 생기면 투명한 땀띠로 나타나지만, 깊은 곳에서 막혔거나 주변에 번식하던 세균이 안으로 침투하면 염증 신호가 와 붉은 땀띠가 생긴다"고 설명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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