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모반과 귀 성형이란 특화된 분야, 28년간의 노하우로 환자 만족 잡아

의사라면 기본적으로 '실력'과 '솔직함', '책임감' 갖추어야


보통 '성형외과'하면 눈 성형, 코 성형, 안면윤곽 등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을 하는 병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아름다움이 하나의 경쟁력이 된 현대사회에 외모를 꾸밀 수 있는 분야의 수요가 늘어났고, 저절로 미용성형을 다루는 성형외과가 많아졌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미용을 넘어 '치료', 더 나아가서는 '제2의 인생을 찾아주는' 성형외과도 있다. 바로 오타모반을 치료하고, 선천적으로 기형이거나 변형된 귀를 성형하는 '라움성형외과' 최응옥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최응옥 원장은 1991년 색소 레이저의 도입에 호기심을 가진 후로 오타모반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또한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귀성형을 시작했다.



1990년, 최 원장이 '최응옥성형외과'로 처음 개원했을 당시만 해도 그는 눈, 코 등 미용성형까지 고루 다뤘었다. 그러다 1991년, 색소 레이저가 도입되며 색소 치료에 호기심을 가져 오타모반을 치료하기 시작했고,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 쉽지 않은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귀 성형에 집중하게 됐다.


"당시에는 성형외과 전문의의 수가 많지 않았고, 지금처럼 수술이 세분화되어있지 않았던 터라, 예전에는 모든 수술을 다 할 줄 알았어야 했다. 그러다 전문의 수와 개원의 수가 늘어나다 보니 점점 수술이 세분화되었고, 그래서 수술에 전문화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성격 자체가 남들이 안 하는 것을 하기 좋아해서 뭘 할지 고민하다 오타모반과 귀 수술을 하는 병원이 많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오타모반과 귀 성형을 전문으로 하게 됐다."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두 분야 모두 초창기에 들어서다 보니 오타모반과 귀 성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이나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 영역 모두에서 별 관심이 없던 분야였다. 그래서 최 원장은 각종 책과 외국 논문을 보고 연구하며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을 거쳤다. 여러가지 시도와 실수를 겪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경험을 쌓으며 지식이 늘어났고, 지금은 수없이 많은 환자 케이스와 노하우를 갖게 됐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 레이저성형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고, 올해는 '대한민국 명의 100인'에 선정되는 등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방치할수록 깊어지고 진해져 치료 어려워... 어릴 때 받아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기와의 첫 만남은 열 달의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도 잊게 만드는 순간이다. 그런데 아기를 출산했다는 기쁨도 잠시, 아기 얼굴에 난 '멍'과 같은 거뭇거뭇한 오타반점은 부모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다.


피부 진피층에는 멜라닌 세포가 없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멜라닌 세포가 원래 위치인 표피 기저층보다 더 깊은 진피층에 존재해 진피층에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것을 '오타모반'이라고 한다. 1939년 '오타'라는 일본인 의사에 의해 처음 보고된 이후, 그의 이름을 따 오타모반(Nevus of Ota)이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백인종과 흑인종에게는 드물고 일본, 한국 등 동양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는 통계를 보인다.


소아에게서 나타나는 오타모반은 모두 선천성으로 태아 때 발생해 출생시 보일 수도 있고, 출생시엔 없다가 멍이 든 것처럼 나타나 색이 진해지며 서서히 번질 수도 있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오타모반의 원인에 대해선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발생 시기에 따라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소아에게서 나타나는 오타모반은 모두 선천성으로 태아 때 발생해 출생시 보일 수도 있고, 출생시엔 없다가 멍이 든 것처럼 나타나 색이 진해지며 서서히 번질 수도 있다. 또한, 소아기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사춘기가 돼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발생 시기가 늦어진 것 뿐, 선천성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얼굴의 한쪽 편에만, 주로 눈 주위, 관자놀이, 이마, 광대뼈 부위, 콧등 등에 갈색이나 흑청색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주로 20대 초반의 성인에게 나타나는 오타모반은 후천성으로 광대, 관자놀이, 이마 등에 얼굴의 한쪽이 아닌 양쪽에 대칭으로 나타나고, 오타모반과 유사하다해 '후천성양측성오타양모반(ABNOM)'이라고 부른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도움말]

라움성형외과 최응옥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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