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의 종류부터 올바른 대처법까지


우리는 언제나 화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불을 이용한 조리나 전기밥솥의 스팀, 하다못해 헤어 고데기나 드라이기로 화상을 입기도 한다. 


화상은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열의 세기와 열에 노출된 시간에 따라 화상의 깊이가 달라지고 접촉된 피부조직의 열전도 능력에 의해 병변 증상의 종류가 나누어지며, 화상의 정도나 부위에 따라 2차 감염과 흉터, 색소침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2도 이상의 화상은 잘못된 자가치료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본 이미지는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화상의 깊이는 1도, 2도, 3도 화상으로 구분되며, 치료 방법도 다르다. 1도 화상은 피부 표피층만 살짝 데인 경우이다. 화상 부위가 붉어지면서 부어올라 열감이나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드라이기, 고데기에 살짝 데이거나 여름철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생한다. 흐르는 찬물에 손을 대고 열을 식힌 다음 얼음찜질을 해주면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3~6일 후에 후유증 없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2도나 3도 화상이면 얘기가 달라진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도움말]

연세모던피부과 홍경태 원장


소프트필, 윈도우테크닉 시술의 개발로 대한민국 미용치료 역사에 기여


요즘 40대 혹은 50대까지 바짝 일하고, 60대부터는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홍경태 원장은 여전히, 진료실에서 100명 이상의 피부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진료실을 지킨다. 실력과 성실함을 탑재한 피부연구가, 스포츠카 페라리 같이 저돌적이면서도 여전히 산을 동경하는 홍 원장을, 그의 진료실에서 처음 만났다. 


홍경태 원장은 ‘소프트필’과 ‘윈도우테크닉’이라는 시술을 개발한 것으로 의사들 사이에서는 매우 유명하다.


기미 치료에 사용되는 ‘소프트필’은 홍원장이 1997년 1천 케이스사례를 발표했고, 당시 김주하, 엄기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9시 뉴스에 소프트필이 소개되면서 소위 ‘대박’ 난 시술법이다.


집이 넉넉한 편이 아니었던 그는 전액 대출을 내어 피부과를 개원했다. “분유값 벌고 밥 먹고 살자니 독기가 생기더라. 30평에서 한 달에 15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혼자 300명까지 본 적도 있다. 밥도 못 먹고 화장실도 못 가고 진료했다. 6개월 만에 빚 갚고 집사고 1년 후부터 벌기 시작했다”고 지난 시절을 회상한다. 


그러던 홍 원장은 200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죽다 살아났다. 암벽등반을 즐기며 의대 총동창 산악회 등반대장을 12년 동안 했고, 피부과 의사회, 고교 동창회에서 산악회도 만들었던 그였지만, 병원 오픈 후 10년 동안 환자 보느라 밥 못 먹고 화장실 못가고 저녁엔 고단함을 풀기 위해 술만 미친 듯 먹다 보니 몸이 고장 난 것이었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옷깃만 스쳐도 전염… 내 아이 위한 농가진 예방법


여름에는 세균 감염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농가진은 세균 감염이 주원인이며 전염성이 강해 부모 입장에서는 더욱 신경 써야 할 피부 질환이다.


감염성 질환인 농가진은 주로 무덥고 습기 찬 여름철에,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발생한다. 상처가 있거나 아토피처럼 피부 보호막이 깨지는 염증을 가지고 있으면 세균에 노출되기 더욱 쉽다. 농가진의 전염경로는 다양하다. 어린이들은 주로 애완동물이나 오염된 손톱, 환자들로부터 전염되며, 어른들은 미용실, 수영장, 사우나탕 등이 주요 감염 장소이다. 증상으로는 물집이나 고름, 딱지 등이 있다.

농가진은 비수포성인 접촉전염 농가진과 수포성인 물집 농가진으로 나뉘며, 증상도 조금씩 다르다. 물집 농가진은 처음엔 작은 물집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큰 물집으로 발전하지만 쉽게 터지고 딱지가 두껍게 형성되지는 않는다. 또한 물집의 경계가 명확하며 병변 주변의 홍반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신생아가 주로 걸리기 때문에 자칫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무력감, 발열, 설사 등의 전신 증상, 패혈증이나 폐렴 구균성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전염성이 강해 신생아실의 돌림병이 될 우려도 있다.

접촉전염 농가진은 전체 농가진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작은 반점이나 잔 물집으로 시작하여 농포(고름집) 또는 물집으로 변하고 물집이 터지면 맑은 분비물이 나온다. 이것이 마르면 황갈색 딱지를 형성한다. 때로는 중심부에 딱지가 앉고, 가장자리에 고름이나 물집이 테를 두른 듯 남아있는 특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 후 점차 바깥쪽으로 병변이 번져나가면서 중심부는 점점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딱지는 쉽게 떨어지지만 바닥에서 계속 진물이 나오므로 손으로 만지는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한다.[아래 링크에서 기사 계속]




[도움말]

연세모던피부과 홍경태 원장


개별화 치료 중요, 전문의와 상담 필요해


따뜻한 날씨로 짧아지는 옷차림이 누군가에게는 걱정거리가 되기도 한다. 바로 백반증 환자들이다. 여름철 노출이 불가피한 팔, 다리 등에 있는 하얀 반점들. 주변의 호기심 어린 시선과 반점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 상처를 받는 일도 다반사이다.

백반증은 세계적인 팝가수 마이클잭슨이 앓았던 피부질환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백반증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 세포가 후천적으로 파괴되면서 피부가 탈색되는 질환이다. 파괴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좌우대칭으로 번지거나 조금씩 늘어나는 등의 패턴 차이는 있으나, 우리 몸 어느 부위에든 발생할 수 있다. 모근 쪽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어 백색의 털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얼굴이나 손처럼 노출 부위에 많이 발생하여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의 심리적 콤플렉스가 생길 수 있다. 신속한 치료가 요구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도움말]

연세모던피부과 홍경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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