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약 복용 중단 후 최소 30일간은 반드시 피임해야”

계획임신에 피임은 필수


임신부가 여드름 치료약을 복용할 경우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임산부약물정보센터는 중증 여드름 치료약 성분인 이소트레티노인은 임신부가 복용하면 태아의 안면기형, 신경결손, 심장기형, 정신박약 등을 유발하는 매우 위험한 약물로, 약물의 반감기를 고려해 복용 중단 후 최소 30일간 피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7년간 650명의 임신부가 임신 중 해당 약물을 복용했고, 복용 임신부 중 약 50%가 임신중절을 했다.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임신 여부 확인 후 전문의 처방을 통해 여드름 약을 복용하고, 여드름 약을 복용 중이라면 복용 중단 후 최소 30일 이상 반드시 피임해야 한다.


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은 “미리 임신계획을 세운 임신부는 임신이 확인되지 않은 임신 초기에 기형 유발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절반 가량 낮다는 통계도 있을 만큼 계획임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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