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한 요즘 주위에 감기를 않는 사람들이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절별 ‘감기’ 질환의 진료 인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추워질수록 진료 인원이 증가하고 더워질수록 진료 인원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2016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겨울철(전년도 12월부터 2월) 진료 인원은 963만명으로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봄철(3월부터 5월) 873만명이 뒤를 이었다. 여름철(6월부터 8월)은 614만명으로 가장 적은 진료 인원을 나타냈다.

봄철 10명 중 4명은 감기에 걸린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박윤수 교수는 겨울철과 봄철에 ‘감기’ 질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감기는 보통 가을과 겨울에 성행하고 봄철까지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봄철에는 환절기의 심한 일교차로 인해 신체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 이에 따라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2016년 기준으로 ‘감기’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비교해보면, 9세 이하 아동이 355만6155명(17.7%)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30대가 299만5797명(14.9%), 40대가 283만8495명(14.1%) 순이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대비 ‘감기’ 진료 인원 수를 분석한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 수’를 살펴보면, 10명 중 약 4명인 3만9628명이 2016년 한 해 ‘감기’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고, 성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남자는 10만명 당 3만5466명이 ‘감기’로 진료를 받았고 여자는 4만3828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와 피부과 레이저 제모, 나에겐 뭐가 맞을까?

혼밥족, 혼영족에 이어 혼뷰티족이 등장했다. 뭐든 ‘혼자’ 하는 걸 좋아하는 이들에게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는 구세주 같은 존재다. 이미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Must Have Item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 하지만 피부과와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부터 낮은 출력의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로는 일시적 효과만이 있을 뿐이라는 의견까지 분분하다. 가정용 제모기 구입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다.

'면도'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로 피부과 시술과 유사한 효과를 바라는 뷰티족들이 늘어났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IPL(Intense Pulsed Light)이나 다이오드 방식의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열을 통해 모낭을 손상시키는 원리로 피부과 시술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와 유사한 개념을 갖고 있다. 다만, 사용자가 전문 의료진이 아닌 소비자, 즉 아마추어라는 점, 크기가 작다는 점 등 간편성이라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의 장점에 따라 피부과 시술과는 차이를 보인다.


1. 부위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제품에 따라 사용 부위가 제한돼 있다. 보통 겨드랑이와 팔다리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키니라인이나 수염은 반드시 피부과에서 전문 의료진의 시술을 통해야 한다.

2. 부작용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편리한 사용과 부작용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부드럽고 낮은 출력이 특징이다. 때로는 이 소프트함이 오히려 부작용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높은 강도로 이용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피부톤과 모질 타입에 관계없이 고강도의 레이저를 조사하다 피부손상 부작용이 일어나고 색소침착으로까지 이어지는 일이 많다.


[도움말]

고우석JMO피부과 고우석 원장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과 재료가 중요

얼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코는 인상을 좌지우지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콧대가 아무리 높고 예뻐도 코끝이 뭉툭하거나 들려있다면 세련되지도, 좋은 인상을 주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코 전체를 수술하기는 부담스럽다. 최근에는 이러한 수술보다 비교적 간단한 코끝 성형만으로 180도 다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시술이 소개되고 있다.

코끝 성형, 간단해 보이지만 어떤 재료를 가지고 어떤 방법을 통해 수술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코끝 성형은 모양에 따라 수술 방법도 다르다. 먼저 날개형의 연골 위치를 묶어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다. 이식 없이 봉합 기법만으로 모양을 조정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 자가연골이나 자가진피, 인공 보형물 등을 이식하기도 한다.


자가연골로는 귀 연골과, 비중격 연골(코 뒤쪽 연골), 늑연골(갈비 연골)이 주로 쓰인다. 이중 귀 연골은 채취가 용이하고 티가 잘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코끝을 높이는 데 사용되나, 간혹 콧대를 미세하게 높일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중격 연골은 코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다른 신체 부위를 절개할 필요가 없다. 콧기둥을 세우는 지지대로 활용하면 코끝을 오똑하게 높일 수 있어 세련된 모양을 갖추기에 적합하다. 다만, 비중격만곡증 같은 코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협진하는 병원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늑연골은 많은 양을 얻을 수 있는 부위로 코의 형태대로 조각할 수 있다. 귀 연골이나 비중격 연골의 양이 불충분한 경우에 사용되기도 한다. 연골 중 가장 단단하고 양이 많아, 재수술이나 코 전체를 차지할 연골이 필요할 때 쓰인다. 고익수성형외과 고익수 원장은 ”재수술에 많이 사용되고 값이 높아 특별히 더 좋다고 생각해 1차 수술부터 원하는 환자들이 많았다.“며 ”더 좋아서가 아니라 양이 많고 단단해 코가 오그라들 거나 부서지는 등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기 좋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고익수성형외과 고익수 원장

이름이 진입장벽, 이름 때문에 발생하는 실리프팅에 대한 오해


‘실리프팅’.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레이저토닝, 울쎄라 등 부연 설명 없이 이해하기 힘든 여느 시술들에 비하면 그나마 직관적인 이름이다. 말 그대로 실을 이용해 피부를 끌어올려주는 시술로, 실이 들어간 캐뉼라를 피부층으로 찔러 넣어준다. 비슷한 방식의 보톡스나 필러 등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이름만 들었을 땐 실리프팅이 왠지 더 무시무시한 느낌이 든다. 이름 때문에 생기기 쉬운 실리프팅의 오해를 풀어본다.

보톡스와 필러를 이을 효과적인 리프팅 시술로 실리프팅이 주목 받고 있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Q. 실을 넣는다고? 얼굴에 칼 대는 건가?

A. No. 실리프팅에 사용되는 기구는 ‘캐뉼라’와 의료용 실뿐이다. 캐뉼라는 일반적인 것보다 끝이 뭉툭한 바늘로 피부에 삽입될 때 혈관 손상의 위험도가 낮고 시술 후 통증이나 멍의 발생을 최소화한다. 실이 들어있는 캐뉼라를 시술 부위 속에 넣었다가 빼면 실만 쏙 삽입되는 방식이다. 절개법이 아니기 때문에 얼굴에 흉터가 남을 염려도 없더. 실은 성분에 따라 녹는 실과 녹지 않는 실, 모양에 따라 일자형, 회오리형, 돌기형 등으로 나뉜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부위와 처짐 정도에 맞는 적절한 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연세팜스의원 윤정현 원장

개별화 치료 중요, 전문의와 상담 필요해


따뜻한 날씨로 짧아지는 옷차림이 누군가에게는 걱정거리가 되기도 한다. 바로 백반증 환자들이다. 여름철 노출이 불가피한 팔, 다리 등에 있는 하얀 반점들. 주변의 호기심 어린 시선과 반점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 상처를 받는 일도 다반사이다.

백반증은 세계적인 팝가수 마이클잭슨이 앓았던 피부질환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백반증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 세포가 후천적으로 파괴되면서 피부가 탈색되는 질환이다. 파괴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좌우대칭으로 번지거나 조금씩 늘어나는 등의 패턴 차이는 있으나, 우리 몸 어느 부위에든 발생할 수 있다. 모근 쪽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어 백색의 털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얼굴이나 손처럼 노출 부위에 많이 발생하여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의 심리적 콤플렉스가 생길 수 있다. 신속한 치료가 요구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도움말]

연세모던피부과 홍경태 원장


"여드름 치료약 복용 중단 후 최소 30일간은 반드시 피임해야”

계획임신에 피임은 필수


임신부가 여드름 치료약을 복용할 경우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임산부약물정보센터는 중증 여드름 치료약 성분인 이소트레티노인은 임신부가 복용하면 태아의 안면기형, 신경결손, 심장기형, 정신박약 등을 유발하는 매우 위험한 약물로, 약물의 반감기를 고려해 복용 중단 후 최소 30일간 피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7년간 650명의 임신부가 임신 중 해당 약물을 복용했고, 복용 임신부 중 약 50%가 임신중절을 했다.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임신 여부 확인 후 전문의 처방을 통해 여드름 약을 복용하고, 여드름 약을 복용 중이라면 복용 중단 후 최소 30일 이상 반드시 피임해야 한다.


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은 “미리 임신계획을 세운 임신부는 임신이 확인되지 않은 임신 초기에 기형 유발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절반 가량 낮다는 통계도 있을 만큼 계획임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리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레이저 문신 제거 이모저모


문신은 이제 더이상 ‘형님’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젊은이들 사이 흔한 멋내기용 시술이 되면서 수요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우기 쉽지 않은 특성상 신중한 고민을 거치지 않으면 전남친의 이니셜을 숨기느라 무더운 여름에도 민소매는 상상하지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개성과 추억의 상징이 된 문신. 새기는 것은 쉽지만, 지우기는 어렵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문신 제거는 쉽지 않은 시술이다. 비교적 긴 시간을 필요로 하며, 흉터가 생길 가능성도 높다. 가장 보편적인 레이저 시술 또한 색소를 폭발시켜서 파괴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화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의 기술력을 요한다. 개성 넘치는 우리네 마음을 잠재워줄 문신 제거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1. 문신, 어떻게 지울 수 있나?

우선 문신이 새겨지는 과정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피부는 크게 표면인 표피층과 그 안의 진피층으로 나뉜다. 문신은 바늘로 진피층까지 잉크를 주입해 색을 입히는 원리다. 많은 여성들에게 이미 생존(?)의 문제가 된 반영구 아이라인이나 눈썹 문신도 마찬가지다.
문신을 지우는 방법엔 칼로 도려내는 수술적인 방법이나 박피, 피부를 얼려 표피를 겹겹이 떨어져 나가게 하는 냉동치료, 그리고 레이저 시술 방법 등이 있다. 이중에서 레이저 시술 방법이 흉터가 남지 않고 안전해 가장 보편적이다.

[도움말]

클린타투의원 박재웅 원장

쁘띠성형의 본좌, 보톡스와 필러의 차이점은?

쁘띠(Petit)성형은 일반 성형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간단한 절차와 짧은 시술 시간, 회복 기간으로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을 꼽으라 하면 보톡스(보톡스는 브랜드로 정확한 용어는 '보툴리눔 톡신'이다. 이하 보톡스)와 필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둘의 정확한 차이를 몰라 ‘보톡스랑 필러 중 어떤 걸 맞아야 할까요?’ 라고 묻는 환자들도 많다.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보톡스와 필러, 똑같은 주사 시술이지만 본질은 다르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죽이는’ 보톡스, ‘살리는’ 필러

둘의 목적은 ‘안티에이징’으로 동일하다. 그러나 한 쪽은 죽이는 성질이고 다른 한 쪽은 살리는 성질이라고 보면 된다. 죽이는 쪽은 보톡스로,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물질의 억제를 위해 약물을 주입하여 마비시키는 시술이다. 반면 필러는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인체 성분과 유사한 물질을 주입해 입체감을 살려주는 시술이다.


보톡스의 주성분은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소지만, 이를 1천분의 1의 양으로 줄여 사용하면 마비 유발의 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병원에서 치료제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그에 반해 필러는 히알루론산, 칼슘, 콜라겐 등 인체와 친숙한 물질을 주입함으로써 몸속 이물감을 최소화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도움말]

고익수성형외과 고익수 원장


피부의 근본적인 탄력을 잡아주는 써마지 시술, 무엇보다 정품 사용이 중요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도가 떨어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기보다 시술을 감수하고서라도 젊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필러, 보톡스, 실리프팅, 초음파 리프팅, 고주파 리프팅 등 다양한 리프팅 시술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써마지 시술은 얼굴 전체의 탄력도를 높여준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피부가 처지는 이유는 단순하다. 나이가 들면 탱탱함의 상징인 피부 속 콜라겐이 분해되면서 점차 탄력을 잡아주지 못하는 ‘약골’이 되는 것이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콜라겐의 재생부터 개입하는 시술이 있다. 바로 써마지다.

써마지는 고주파, 즉 강력한 전자기장을 발생시켜 피부 속 깊숙한 곳으로 열을 침투시키는 원리다. 피부는 크게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된다. 이 중 써마지의 전자기장은 콜라겐이 위치한 진피층과 피하지방층까지 침투함으로써 새로운 콜라겐이 생기도록 해준다. 콜라겐 생성은 치료 후에도 3-6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1-2회 치료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장비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써마지 시술의 장비, 써마지CPT는 무엇일까?

써마지CPT는 써마지TC3와 써마지NXT를 이은 3세대 장비다. 진동을 이용하여 이전 세대보다 통증을 50%나 줄였다. 수면마취 대신에 마취 없이, 또는 연고마취로도 충분히 시술할 수 있게 되어 시술 시간이 더욱 단축됐다. 더불어 열의 전달력을 조절할 수 있어, 부위별로 맞춤형 효과를 내는 정밀함까지 갖췄다.
써마지는 적용 부위가 다양하다. 이마, 눈가, 볼, 입가 등 얼굴은 물론 깊은 목주름과 팔, 옆구리,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눈가 잔주름이 많거나 복부, 허벅지, 팔 등의 피부 처짐이 고민인 환자들에게 제격이다.


[도움말]

맑은참피부과 인성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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